지난 6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중 국내로 유입된 메르스 발병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은 "이슬람 성지순례 '하지' 기간 중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 유입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메르스 확진자는 총 4명이다. 질병청은 하지 기간 중 여행객을 통한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성지순례 관련 사전 대책을 실행했다.
성지순례를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순례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검역을 시행해 3명의 메르스 의심 환자를 발견했다. 즉시 검사를 시행하여 [음성]임을 신속하게 확인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메르스가 중동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발생 현황을 철저히 모니터링 하는 등 메르스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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