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데믹 선언 1년여 만에 코로나가 재유행할 조짐입니다. 코로나 입원 환자도 한 달 사이 6배 가까이 증가할 정도여서, 실제 확진자는 상당할거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확진되면 학교나 회사를 가도 되는건지, 헷갈린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환자들로 병원이 북적입니다. 뼈 마디까지 쑤시는 통증에 병원에 왔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손가락 마디마디, 뼈 마디가 걸어오면서도 힘들었는데 문을 못열었거든요, 힘들어서"
몸살인지 코로나인지도 헷갈립니다.
코로나 의심환자
"가슴이 좀 아파 어제부터. 몸살기도 좀 있어요. 코로나면 일 못하지. 집에 있어야지."
코로나 입원 환자만 한 달 새 6배 가까이 늘었고, 집계되지 않은 경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확진자는 입원 환자의 수십배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난해 엔데믹 선언후 코로나는 독감 같은 4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격리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즉, 이제는 확진이 돼도 출근을 해야 하고, 전파 위험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오재국 / 이비인후과 전문의
"고위험군들을 보호한다는 의미에서 내가 증상이 있을때 (격리를 해) 타인에게 전염을 예방한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인 거죠."
하지만, 방역당국은 "누적 치명률이 0.1% 수준"이라며 "현재로선 코로나 위기단계 상향 조정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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