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증시 상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오늘(14일)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은 역대 최대 연간 순이익 836억원을 기록한 2022년도 넘은 실적이다.
2분기 기준 케이뱅크의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8500억원, 15조670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5.8%, 23.7%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지난 6월 말 가입자 수는 114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6월 3개월 동안 114만명이 가입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 속에 대손비용률이 안정됐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쳐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중저신용 대출 확대를 비롯한 상생금융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 6월 말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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