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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허웅 전 여자친구 '협박·스토킹 혐의' 검찰 송치

등록 2024.08.16 10:08 / 수정 2024.08.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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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수 허웅(KCC)이 수억 원을 내놓으라는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 여자친구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허웅 측은 지난 6월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씨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며 고소했다.

당시 A씨가 임신하게 되면서 갈등이 빚어지자 자신을 협박했다는 게 허웅 측 주장이다.

이후 허웅과 A씨 사이에 사생활을 들춰내는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허웅은 유튜브 채널에서 낙태 강요 등의 의혹에 대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해명했다.

A씨는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허웅을 강간상해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 수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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