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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 슈가 침묵에 커지는 반발…"BTS 탈퇴하라" 소속사 앞 트럭시위

등록 2024.08.16 21:26 / 수정 2024.08.1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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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동스쿠터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BTS 멤버 슈가 사건이 쉽게 일단락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팬들이 슈가 소속사 등지에서 탈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간 건데요. 슈가의 침묵이 반발을 키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슈가 측과 출석 날짜를 조율 중입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 소속사인 하이브 사옥 앞에 전광판을 단 트럭이 멈춰서 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슈가가 팬들을 기만했다며 BTS 퇴출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시위 트럭 운전자
"팬덤이 움직인 것 같은데요? 혼자서만 움직인 게 아닐 거예요. 거의 대부분이."

트럭 시위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진행 중인데요, BTS 소속사 사옥 앞에서 오전 시위를 끝내고 잠시 자리를 떴던 트럭은 7시간 뒤 이곳에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슈가와 소속사 측은 지난 6일 밤 음주운전 단속 이후 이틀간 3차례 입장문을 냈지만, 경찰 조사를 앞두고 추가 입장 표명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소속사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내 비판에 나선 일부 팬도 있지만, 온라인 등지에선 "BTS는 언제나 7명"이라며 옹호성 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규현 / 경기 광주시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됐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조만간 슈가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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