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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워도 너무 덥다…바다와 계곡에 피서객 '북적'

등록 2024.08.17 18:57 / 수정 2024.08.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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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무더위가 물러갔으면 좋겠는데 며칠은 더 버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 의왕은 38.3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습니다. 전국적으로 펄펄끓는 하루하루가 계속되고 있는데 건강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이 이렇게 덥다보니 계곡과 바다는 피서객들로 넘쳐났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 모습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굽이치는 급류를 따라 고무보트가 줄지어 내려갑니다.

구령에 맞춰 노를 저으며 거센 물살에 맞섭니다.

깊은 산속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맑고 투명한 물 속에 온 몸을 적시면 더위가 금세 사라집니다.

박정식 / 계곡 트래킹 체험객
"지금 밖이 너무 더운데, 계곡에 들어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청량해요."

도심에 남은 사람들도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립니다.

최정훈 / 강원 춘천시
"날씨도 덥고, 집에 있으면 에어컨만 켜잖아요. 밖에 나와서 물놀이도 하고 그러면 폭염이 싹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김경섭 / 경남 진주시
"너무 더워가지고 물놀이를 안 하면 쓰러질 것 같은 그런 느낌 그래서 바로 해운대로 찾아왔습니다."

예년과 달리 길게 이어지는 폭염 때문에 일부 해수욕장들은 폐장일을 줄줄이 연기했습니다.

고성 아야진해수욕장은 오는 31일까지, 낙산해수욕장 등 양양 19개 해수욕장은 25일까지 연장운영합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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