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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일 정상, 18일 '캠프데이비드 1주년' 새 공동성명 발표…"흔들림 없는 협력" 강조할 듯

등록 2024.08.17 19:13 / 수정 2024.08.1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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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내일 새로운 공동성명이 나옵니다. 미국과 일본의 정상 교체와 무관하게 세 나라가 흔들림 없는 협력 관계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8.15 독트린'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지지가 담길지도 관심입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와 경제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

尹대통령 (지난해 8월)
"제도화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 국민의 안전과 역내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안보 협력을 한층 더…"

당시 3국은 '캠프데이비드 정신'과 '원칙', '3자 협의에 대한 공약' 등 3건의 문건을 채택했는데, 한미일 정상은 내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협력 문제의식을 담은 새로운 공동성명을 발표합니다.

오는 9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등 미일 양국의 리더십 교체기에도 지속적인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란 의지를 성명에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지난해 8월)
"한미일 파트너십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지난해 8월)
"한미일 안보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특히 미일 정상은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담은 '8.15 독트린'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캠프데이비드에서 합의된 연례 한미일 정상회의가 오는 10월 국제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 논의는 아직"이라며 여지를 뒀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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