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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러 본토 공격 계속…군수품 수송 다리 끊었다

등록 2024.08.17 19:31 / 수정 2024.08.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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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서 군사 작전을 시작한지 11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리를 파괴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진격을 막고 연일 격퇴중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임강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에 일순간 버섯구름이 피어오릅니다. 다리는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러시아 본토 공격 11일째를 맞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의 무기와 병력이 이동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다리가 공격당하면서 주민 대피나 병력과 물자 공급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적이 손실을 입었다는 것을 알고 이는 우리 방어에 매우 유익합니다. 러시아군 물류를 파괴하고 예비군을 고갈시킬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도시 수드자를 완전히 점령하고 군사행정부를 설치중이라며 지난 6일, 처음 쿠르스크를 장악할 당시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35㎞를 진격해 서울의 2배 가까운 땅과 82개 마을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쿠르스크 방향에서 연일 우크라이나군을 격퇴중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미 CNN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 수천명을 빼 쿠르스크 방어에 투입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주 쇼핑센터를 포격해 최소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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