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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자 휴전 협상 '중재안' 도출…"이란, 보복 공격 미룰 듯"

등록 2024.08.17 19:31 / 수정 2024.08.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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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렵게 다시 시작한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서 중재국들이 양쪽 간극을 극복할 중재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긍정적 전망과 달리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탐탁치 않은 분위기 입니다. 이란은 휴전협상을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미루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가자 전쟁 휴전 협상은 하마스가 대표단을 보내지 않으면서 멈췄습니다.

하지만 협상을 중재한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건설적 논의가 진행됐고, 중재안이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질 교환 숫자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완충지역 통제권 문제 등 일부 쟁점에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어느때보다 휴전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낙관적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몇 가지 문제만 더 해결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아요."

미국은 오늘 블링컨 국무장관을 이스라엘에 급파하며 내주 협상을 매듭 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공언해온 이란도 "휴전협상이 추진될 시간을 주기 위해 공격을 미룰 것"이란 보도가 나왔습니다.

다만 당사자인 하마스는 중재안이 이전 조건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5월 제안을 받아들이도록 중재국이 압력을 가해달라 했습니다.

같은날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기지를 공습해 10여명의 사상자를 내면서 실제 휴전에 이를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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