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잠시 뒤 차기 지도부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대표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은 이재명 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방치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후끈한 날씨 만큼이나 현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 전국당원대회는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35도에 이르는 폭염에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셔츠차림에 파란색 부채 등을 들고 열렬히 지지후보 이름을 외쳤는데요.
민주당은 전국권리당원 ARS 투표에다, 대의원 투표와 일반국민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의 명단을 확정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불법과 부정, 불공정 때문에 민생과 경제, 안보와 민주주의 등 모든 영역에서 퇴행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는데요.
과열된 경선 분위기를 우려한 듯 "동지"라는 말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최고위원 다섯자리는 끝까지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8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할 적임자라는, 이른바 '명심'을 강조하면서 막판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결과는 최종 득표율이 산출되는대로 오후 6시 넘어 발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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