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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김포서 고령 운전자 돌진 사고 잇따라…"급발진" 주장

등록 2024.08.18 19:14 / 수정 2024.08.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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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 돌진 사고가 또 잇따랐습니다. 인천에서는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김포에서는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를 덮쳤는데요. 급발진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곽승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통행이 드문 심야 시간, 택시 한 대가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서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인도를 올라타고 상가를 향해 그대로 돌진합니다.

어젯밤 11시 30분쯤,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상가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상가 출입구부터 유리창이 완전히 깨졌고, 차량 부품과 유리 파편도 널려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부동산 중개업소와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인근 상인
"황당하면서 깜짝 놀랐죠. 특히나 이런 중개업은 이게 단절이 되면 그게 그대로 피해랑 직결되니까 참 안타깝죠."

검은색 SUV 한대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인도를 올라타고 지나갑니다.

길 가던 남성이 화들짝 놀라며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차량은 상가로 돌진합니다.

어제 낮 김포에선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상가를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여성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지만, 나이가 이제 60대 이상이니까 과학 수사 기법 그걸로 해서 다 한번 확인 한번 할 겁니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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