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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85% 득표율로 연임…강경해진 '친명 지도부' 대여 투쟁 예고

등록 2024.08.19 07:36 / 수정 2024.08.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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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85%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2기 지도부도 '친명' 인사로 꾸려져 대여 투쟁의 고삐를 더욱 세게 쥘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예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어대명'이란 말까지 나왔던 민주당 전당대회, 역시나 이변은 없었습니다.

친명 독주 분위기 속에 이재명 대표는 85.4%의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77.77%를 얻었던 2년 전 전당대회보다도 높은 득표율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어제)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주셨습니다.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2기 지도부의 '친명계 색채'도 더 뚜렷해졌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이 후보 '러닝메이트'를 자처한 김민석 의원을 비롯해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 (어제)
"민주당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이재명!)"

이른바 '명팔이 척결'을 주장했던 정봉주 후보는 6위로 밀려나 고배를 마셨습니다.

'명심'으로 뭉친 지도부는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어제)
"정권의 불법과 부정, 불공정 때문에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퇴행 중입니다."

하지만 10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판결 등 이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

새 지도부는 해병대원 특검법과 국정 조사, 입법청문회 등에서 단일대오의 투쟁 기조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여론전에 나설 전망입이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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