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9호 태풍 종다리가 발생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소형급 태풍으로 내일 오후에는 서귀포 부근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는 군산 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인근 해상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보 됐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에 최대 100mm 이상이 예상되고요.

시간당 30~50mm로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중부와 전북, 경북은 비 대신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몰고 오는 덥고 습한 공기에, 무더위와 열대야는 지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이 27도 예상되고, 폭염특보 속 한낮에는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고, 서울은 폭염 수준의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