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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6월 중순에도 귀순 시도 군 1명 북한에 체포…사형 추정"

등록 2024.08.20 21:10 / 수정 2024.08.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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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북한군 귀순에 앞서 또다른 북한군이 귀순을 시도했던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대북 확성기를 재가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입니다. 당국은 북한군 한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으려다 체포되는 모습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포착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북한군, 어떻게 됐을까요? 안타깝게도 사형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황정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된 뒤인 지난 6월 중순쯤, 북한군 1명이 귀순을 시도하는 모습이 우리 군 감시 장비에 포착됐습니다.

당시 병사는 강원도 중부 전선 군사분계선을 넘기 위해 달려오다 북한 당국에 적발됐고, 두 손이 포박된 채 끌려간 것으로 우리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내부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사형됐을 것으로 우리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부터 두 달도 안 된 시점에 북한 주민 1명이 인천 강화군 교동도 갯벌을 걸어 귀순했습니다.

당시 군 열상감시장비에 2개의 점이 식별돼, 이 때도 2명 중 1명은 귀순을 시도하다 실패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었습니다.

신원식 / 당시 국방부 장관 (지난 8일)
"(북한 성명 불상자 2명이 귀순을 시도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현재 관련 기관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12일 만에 또 다시 북한군이 넘어오면서, 북한 내부 동요가 연쇄 귀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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