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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미 전투기 200여 대, 5일간 24시간 연속 연합훈련…F-15·F-16 주력 기종 풀가동

등록 2024.08.20 21:42 / 수정 2024.08.2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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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가 어제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 중이죠. 한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 200여 대가 닷새 동안 밤낮으로 뜨는 훈련이 진행 중인데, 이렇게 여러 비행단이 다같이 24시간 내내 비행훈련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뜨겁게 달궈진 활주로 위로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F-15K가 아지랑이를 일으키며 들어섭니다.

영공을 침범한 가상의 적 전투기를 격추하기 위해 신속하게 하늘로 솟아오릅니다.

한밤중이 되자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르는 KF-16의 엔진 불꽃이 더욱 길고 선명합니다.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한 훈련으로, 한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 200여대가 닷새동안 밤낮을 쉬지 않고 24시간 뜨게 됩니다.

통상 양국이 각각 1개 비행단을 투입해오던 것과 달리 이번엔 처음으로 5개 비행단이 참여해 규모를 키웠습니다.

황두산 / 공군 소령
"주야간 계속된 훈련을 통해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인파가 몰리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일대에선 북한의 드론 공격을 가정한 대테러 진압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박천웅 / 육군 중령
"8중대는 드론 조종사 색출을 위한 88경기장 일대 수색을 실시할 것!"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떨어뜨리는 첨단 재밍장비와 대공포 '천호'가 투입됐고 폭발물 처리반이 위험물질을 제거한 뒤 경찰 특공대가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도 진행됐는데, 예행연습 도중 연막탄이 발사돼 군 장병과 경찰 등 5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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