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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다리' 지나간 남부…비온 뒤 다시 30도 웃도는 무더위

등록 2024.08.21 07:36 / 수정 2024.08.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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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태풍 종다리가 가장 먼저 상륙했던 제주도로 가보겠습니다.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이미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기온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제주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곽승한기자 (네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주는 태풍이 안전히 빠져나갔죠? 지금 제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태풍이 지나간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현재 비가 그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지는 않습니다.

파도도 비교적 잔잔해져 인근 지역 시민과 관광객이 아침부터 다시 해수욕장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의 북상으로 어제까지 제주도 전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한때 한라산 부근에는 순간 최대 초속 30m에 가까운 돌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현재 태풍 특보는 해제된 상태인데, 다만 제주도 일대는 순간 최대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돼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해안가에 너울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한 비와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지만, 태풍이 소멸되면 다시 전국적으로 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태풍 종다리가 뜨거운 열기를 잔뜩 머금고 한반도로 접근한 때문인데, 제주의 한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르겠고, 서울과 수도권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기록적인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나타나겠고, 지역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은 25~28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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