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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 오전 여야 대표 회담 실무협의…與 당4역, 해병대원특검·민생회복지원금 대책 논의

등록 2024.08.21 07:39 / 수정 2024.08.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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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5일 예정된 여야 대표회담을 앞두고 오늘 사전 실무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당초 어제 만나기로 했지만, 회담을 생중계하자는 국민의힘 제안이 언론에 먼저 알려지면서 민주당이 이를 하루 연기한 건데, 오늘 협의에서도 해병대원특검법과 경제 정책 등 회담 의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한동훈-이재명 대표 간 회담 전 과정을 생중계로 공개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대표 비서실장 (어제)
"한동훈 대표도 동의하고 이재명 대표도 처음 제안했던 성격이나 그 취지가 맞을 것 같아서 가급적 열린 회담을 좀 한번 해보자."

그러자 민주당은 일방적 제안을 문제삼으며 어제 예정됐던 양측 실무협의를 하루 미뤘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어제)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서 공개하는 것은 한동훈 대표께서 (대표 회담을)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오늘 열리는 실무협의에선 회담 형태와 배석자, 회담 의제 등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회담 의제로,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 선언과 금융투자세 등 민생 대책, 정치 개혁 협의체 상설화 등을,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지구당 부활 등을 각각 제안할 예정입니다.

양당 모두 '민생'을 논한다는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의제는 이견이 커 서로 유리한 의제를 포함시키려는 주도권 다툼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 당4역도 이르면 오늘 만나 관련 논의를 합니다.

민주당이 법안을 발의하라며 공세를 펼치는 해병대원 특검법과 민생회복지원금 등 대응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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