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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블링컨 방문에도 '휴전 협상' 위기…네타냐후 "곧 하마스 섬멸"

등록 2024.08.21 08:20 / 수정 2024.08.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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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번번이 무산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또 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의 중재안에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곧 하마스를 섬멸할 것"이라며 전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큰 폭발음과 함께 호텔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립니다. 민간인이 있던 시장과 학교도 폭격을 당했습니다.

사망한 가자시티 주민의 어머니
"여기에 앉아 있느라 폭발을 보지 못했어요.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어요"

휴전 협상의 불씨를 살리려는 주변국 중재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개전 이후 9번째로 중동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에 이어 중재국인 카타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난항입니다.

하마스는 중재안 수용을 압박하는 미국을 비판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고,

오사마 함단 / 하마스 고위 관리
"더이상 협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합의한 새 협상안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이 이스라엘에 굴복하고 있다는 겁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는 곧 섬멸될 것"이라며 전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하마스를 제거하고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우리는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땅굴에서 자국인 인질 시신 6구를 찾아 본국으로 송환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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