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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슈퍼블루문

등록 2024.08.21 08:22 / 수정 2024.08.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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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박상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그리스 포세이돈 신전에 슈퍼문이 뜬 모습입니다. 그제와 어제 세계 각국에서 슈퍼문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달이 지구 근처를 타원형으로 도는데 그 과정에서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울때 관측되는 보름달이 슈퍼문입니다. 가장 멀리 떨어져 있을때에 비해 14% 크고 30% 밝습니다.

[앵커]
이번에 뜬 달을 슈퍼 블루문이라고 하던데 보기 힘든 달인가요?

[기자]
네 자주 볼수 있는건 아닌데요. 보름달은 29.5일을 주기로 관측되는데 그래서 어떤 달에는 월초에 한번 월말에 한번 두번 보름달이 뜨게됩니다. 이렇게 관측되는 두번째 보름달을 블루문이라 부르는데 색깔이 파래서는 아니고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징조로 생각해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슈퍼문이 1년에 서너번 블루문은 2년 8개월에 한번 정도 있어서 슈퍼블루문은 십수년에 한번 나타난다고 보면 되는데요. 블루문은 천문학적 현상이라기보다는 문화적인 것이라서 슈퍼문과 크기나 색상의 차이가 없습니다. 일반 시민들 입장에선 조금더 맑은날 월출 월몰시각에 지표면과 가까운 달을 보는것이 더 크고 아름다워 보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앵커]
네 가족 친구들과 보름달을 자주 찾아볼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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