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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다리' 세력 약해졌지만 수도권·중부 최대 100㎜ 강한 비

등록 2024.08.21 09:02 / 수정 2024.08.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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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정오쯤 수도권 관통 예상
태풍 소멸 뒤 전국 '무더위'


[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어젯밤 열대저압부로 예상보다 일찍 세력이 약화했습니다. 태풍은 물러났지만 강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에는 최대 10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가 그치면 다시 무더위가 찾아온다는데요, 광화문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임서인 기자, 지금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광화문 일대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려 지금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쏟아지는 비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태풍 종다리는 어제 오후 9시쯤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최대 풍속이 태풍 기준 아래로 내려가며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는데요,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여전히 강한 비바람에 주의해야합니다.

열대저압부로 바뀐 종다리는 서해안을 지나 낮 12시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 일부 지역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많게는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소멸되면 다시 더위가 찾아옵니다.

태풍 종다리가 뜨거운 열기를 잔뜩 머금고 한반도로 접근한 때문인데, 한낮 최고 기온은 제주가 34도, 서울과 수도권도 30도를 웃돌겠습니다. 기록적인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나타나겠고, 지역에 따라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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