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2주 남은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교육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단계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가장 낮은 관심 단계여서 시험 대비 별도의 방역 지침을 마련하기보단 우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울시 내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504명에 달한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 254명, 중학생 192명, 초등학생 57명 순이다. 특수학교 1곳에서도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대부분의 학교들이 개학하면서 교내 감염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2년간 여름철 유행 동향과 추세를 분석할 때 이달 말에는 주당 35만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학교 방역 예산 25억 원을 긴급 편성했다. 학교에서는 지원 예산을 활용해 마스크·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비, 학교 시설 특별 소독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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