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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NYT "바이든, 북중러 핵위협 대비 비밀 전략 승인…北, 60기 넘는 핵무기 보유"

등록 2024.08.21 21:19 / 수정 2024.08.2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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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핵위협 공조에 대비한, 새로운 핵무기 운용지침을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해당국들의 핵능력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했는데, 우리도 제대로 된 현실적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핵탄두를 만지며 흐뭇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올해 핵탄두의 기하급수적 증대도 지시합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연말회의)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수단과 역량을 동원하여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미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 북중러의 핵 공조 위협에 대비해 미국 핵 전략을 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핵 지침은 중국이 2035년까지 핵무기 1500기를 보유한다는 추정을 반영해 북중러가 함께 핵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프라나이 바디 / NSC 군축·비확산 선임 보좌관
"북한 중국 러시아는 군비 통제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빠른 속도로 핵무기를 확장하고 다양화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현재 60기 이상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고, 핵물질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과거 소량의 핵무기만 보유했을 때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억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파키스탄이나 이스라엘에 필적할 만큼 핵무력을 증강했다"고 우려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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