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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지상작전사령부 찾아 "北 오판 막아야"…軍, '독도 방어훈련' 비공개 실시

등록 2024.08.21 21:21 / 수정 2024.08.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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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사 시 한반도를 지키기 위한 방어훈련, 을지연습이 오늘로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전방 작전을 통합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연습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독도에서는 현정부 들어 다섯 번째로 비공개 방어훈련을 가졌습니다.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항만시스템'을 마비시킨 테러범들이 여객터미널로 숨어들자 저격수가 문고리를 총으로 쏘고, 내부에 수류탄을 던집니다.

내실에 숨어있던 일당을 사살하자 폭발물처리반이 폭탄을 제거합니다.

남은 테러범이 버스를 타고 도주하려 하자, 이번엔 경찰특공대가 창을 깨고 버스에 진입해 생포합니다.

"2명 사살, 1명은 생포 완료하였습니다."

항구에 날아드는 적의 드론은 20mm 발칸포와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으로 격추합니다.

국가 주요시설에 드론과 사이버 테러, 해상시설 테러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엔 민관군경 37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신정환 / 부산중부경찰서 경비안보과 경장
"예측불허한 위기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절차를 숙달할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병 25만 명을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았습니다.

대북 대비 태세와 을지 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언제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는 가장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우리 군의 강력한 안보태세만이 북한의 오판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상작전사령부 방문)
"전쟁을 준비해야하만 우리에게 평화가 주어집니다. 절대로 공짜 평화라는 것은 없습니다."

독도에서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동원된 방어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현 정부들어 다섯 번째로, 일본의 반응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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