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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이 피자 굽고 라면 끓이고…'K-푸드' 체험 성지된 편의점

등록 2024.08.21 21:34 / 수정 2024.08.2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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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푸드의 성지가 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라면을 골라 즉석에서 끓여 먹는건 기본이고, 로봇이 만든 피자도 맛 볼 수 있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는데요, 유혜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편의점 안에 다양한 로봇이 늘어서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10분만에 피자를 만들어 상자에 담아주고, 아이스크림에는 토핑까지 얹어 내어줍니다.

바리스타 대회 우승자의 팔동작을 학습한 로봇은, 난이도 높은 백조 모양 라테아트도 선보입니다.

츠치야 아유미 / 일본 관광객
"로봇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종류 아이스크림, 라면 또 피자를 만들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마치 도서관처럼 벽면을 250여종의 라면이 가득 채웠습니다.

즉석에서 봉지 라면을 끓이는 일명 '한강 라면 기계'로, 해외에선 구하기 힘든 특이한 맛의 라면까지 즐길 수 있는 이 곳에선 하루 평균 500개 이상의 라면이 팔립니다.

팔로마 / 영국 관광객
"선택할 수 있는 라면 종류가 너무 많고 이곳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데 정말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좋아요."

방문객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들, 한국 문화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권순백 / 편의점 점포개선파트 매니저
"외국에서는 보기 좀 어려운 것들 이런 로봇이라든지 아니면 저희 한국 전통 과자라든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고자…."

먹거리와 더불어 특색있는 경험을 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 편의점이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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