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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바마 부부 "횃불 넘겨졌다"…공화당 인사도 "해리스 지지"

등록 2024.08.21 21:41 / 수정 2024.08.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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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됐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부터 공화당 인사들까지, 지원 유세에 대거 출격했는데요. 트럼프 후보는 경합주에서 해리스를 공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안녕하세요 시카고!"

시카고가 배출한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연설입니다.

버락 오바마 / 전 美 대통령
"횃불은 넘겨졌습니다. 광란과 혼란의 4년이 또 필요하지 않습니다. 전에 봤던 영화이고 모두 알다시피 대개 속편이 더 나쁩니다."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도 희망이 돌아오고 있다며 해리스 부통령의 대권 도전에 힘을 실었습니다.

미셸 오바마 / 前 미 영부인
"무언가 하세요. 트럼프에게 말해줄래요? 그가 현재 구하려는 직업이 그가 말하던 '검은 직업들'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고요."

해리스는 대선 후보로 공식 확정된 뒤, 화상으로 인사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대선후보 (美 부통령)
"우리는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의 입'으로 불리던 스테파니 그리샴 전 백악관 대변인 등 공화당 인사들까지 연단에 섰고, 해리스의 남편은 아내가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그 엠호프 / 해리스 남편
"카멀라는 즐거운 전사입니다.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항상 해오던 일을 국가를 위해 하는 겁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맞불 유세에 나섰습니다.

해리스가 당선되면 경찰 예산이 삭감될 것이라고 공격한 데 이어, 자신이 재집권하면 임기첫날 대규모 이민자 추방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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