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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모스크바에 최대 드론 공격"…푸틴, 체첸 깜짝 방문

등록 2024.08.21 21:43 / 수정 2024.08.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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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본토 공격 16일째인 우크라이나가 이번엔 모스크바에 대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고전하고 있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예고 없이 친러 연방국, 체첸을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신유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헬기에서 내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수장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현지시간 21일 새벽,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연방 체첸 수도 그로즈니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2011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파병을 앞둔 현지 자원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여러분은 조국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내적 요구와 함께 그런 결정을 내릴 용기가 있습니다."

체첸 수장은 "준비된 병력이 수만 명에 달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본토가 우크라이나군에 16일째 뚫린 가운데 예고 없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쿠주 영토 1200㎢를 통제했다고 밝힌 데 이어, 수도 모스크바에까지 대규모 드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모스크바주 포돌스크시 시장은 "도심 상공에서 11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는 "전역에서 최소 45기의 드론을 격퇴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상황은 어렵지만 우리는 점령자들을 몰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습니다."

도네츠크 거점 지역들을 차례로 장악하며, 도네츠크 전역이 함락될 위기가 커졌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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