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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尹 계엄령 준비"…총선 전부터 반복, 왜?

등록 2024.08.22 07:36 / 수정 2024.08.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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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에 대비해 계엄을 준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이 근거 없는 막말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는데, 민주당의 이런 주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왜 반복되는 건지,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탄핵 국면에 대비한 계엄 준비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최근 정권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저의 근거 있는 확신입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에 이어 당 지도부가 잇따라 계엄 의혹을 제기한 건데,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근거 없는 막말로 국민 불안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아무런 근거도 없는 막말이고 망언입니다. 안보 사안까지도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궤변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며 계엄 저지선을 확보를 위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12월)
"계엄 선포권도 대통령의 굉장히 중요한 권한인데 수틀리면 할 수 있다…."

총선 후에도 관련 주장을 반복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 지도부 한 의원은 "계엄이 실제로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의혹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대표에 충성 경쟁하려는 음모론"이란 반응이 나왔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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