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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코로나로 대표회담 연기…여야 물밑접촉 계속

등록 2024.08.23 07:55 / 수정 2024.08.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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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여야 대표 회담이 미뤄졌습니다. 회담 의제와 방식을 두고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치열한 신경전을 보여왔는데, 회담이 연기되면서 여야 간 물밑 협상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재명 대표는 인천의 한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방역 지침은 증상 호전 뒤 24시간까지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25일 예정된 여야 대표 회담도 연기됐습니다.

양 측은 회담 의제와 방식을 조율하는 실무 협의를 계속하면서 회담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바랍니다. 더 충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대표 회담은 다음 달에야 열릴 걸로 예상되는데, 양측은 여전히 의제와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세제 개편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웁니다.

김우영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어제)
"(여당이) 특검법안을 발의를 하고, 또 거기에 동의하는 의원들을 결속을 시키고 그런 조치가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민주당은 여당이 특검법에 전향적 태도를 보이면 민생지원금 선별 지원도 합의가 가능하다고 하는 등 조율은 계속되는 상황. 이 대표 입원으로 회담 전 시간을 번 만큼 양측은 물밑 실무 협상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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