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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재차관 "모든 수단 동원해 배추·무 등 수급 안정에 노력"

등록 2024.08.23 11:31 / 수정 2024.08.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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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물가안정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해 배추와 무, 시설채소의 수급 안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과 수급 관리 방안이 논의됐다.

김 차관은 배추와 무, 시설채소의 가격이 폭염의 영향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과와 배는 작황이 양호하며 햇과일 출하 이후 가격이 안정화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하루 최대 400톤의 정부 가용 물량을 방출하고 있다. 또한 출하장려금 지원을 통해 민간 물량 출하를 병행할 계획이다.

장마 피해를 입은 상추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던 오이는 출하량이 늘면서 이달 말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과 비축 물량 방출 등의 공급 관리 방안도 논의됐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반영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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