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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美 대선 75일 혈전 돌입

등록 2024.08.23 21:43 / 수정 2024.08.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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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수락하면서, 이제 75일 남은 미 대선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모두를 위한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트럼프와 차별화된 대북관도 강조했습니다.

먼저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스 부통령이 2만 3천여명의 관중들의 기립박수 속에 등장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에서만 쓸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모든 사람을 대표하여,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합니다."

40여분 연설에서 해리스는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저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해리스는 인도계 모친과 아프리카계 부친 사이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일자리와 세금, 건강 보험 문제를 해결해 중산층을 재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직격탄을 날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트럼프를 응원하고 있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과 독재자들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열광했습니다.

시리 에버렛 / 미네소타 대표
"감동적이에요. 모든 어린 소녀들이 대통령이 되는 꿈을 꾸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것은 일어날 거예요."

앞으로 미국 대선까지 남은 기간은 75일, 첫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해리스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의 혈전이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10일 첫 TV토론이 초반 판세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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