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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400일 만의 K리그 복귀포' 손준호 "대표팀 복귀는 나의 큰 꿈"

등록 2024.08.23 21:47 / 수정 2024.08.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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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원FC 손준호 선수가 중국에서의 구금 공백을 딛고, 1400일 만에 K리그 복귀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이젠, 태극마크라는 목표를 조준하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패스가 오자, 과감하게 슛을 날립니다.

수비를 맞고 굴절된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허공에 어퍼컷을 날린 손준호. 1400일, 거의 4년 만에 터진 K리그 복귀 골입니다.

손준호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잊지 않고 걱정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셔서."

공백은 길었습니다. 1년 가까이 바깥 빛을 볼 수 없었지만, 매일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손준호
"가족 때문에 버텼고, 그 다음은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버텼고"

힘겹게 밟은 한국 땅. 선택은 친정팀 전북이 아닌 수원FC였습니다.

옛 스승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의 한마디가 컸습니다.

손준호
"기도도 해주시고 많이 걱정도 해주셨다고 했고 정말로 자기가 대신 들어가주고 싶었다 그런 말씀을."

K리그 복귀 두 달째, 어엿한 팀의 주축이 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26일 발표될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명단입니다.

손준호
"다시 대표팀 되는 거는 진짜 저의 큰 목표고요. 큰 꿈이고, 또 다시 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지금 잘 준비하고 있고요."

손준호의 공백 이후 대표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의 주전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손준호
"정말 없어서 안 되는 선수 그런 선수로 팀에 기억에 남고 싶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축구를 잠시 떠났던만큼 손준호에게 축구는 절실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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