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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케네디 '트럼프 지지' 에 형제들 "배신"…민주 전당대회 더 봤다

등록 2024.08.24 19:31 / 수정 2024.08.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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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나섰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케네디 가문의 다른 형제들은 '배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양당의 전당대회에선 민주당이 더 흥행 성적을 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여가수 비욘세의 팝송에 맞춰 해리스 부통령이 입장합니다.

"프리덤, 프리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 브라운의 곡을 배경으로 주먹을 들어올리며 등장합니다.

트럼프는 아내 멜라니아부터 아들과 며느리, 손녀까지 가족이 총출동했고 해리스는 전직 대통령 부부와 유명인사들을 연단에 올렸습니다.

해리스는 40여분, 트럼프는 2배인 93분의 연설동안 모두 통합의 대통령을 강조했는데

트럼프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해리스
"모든 미국인 위한 대통령을 약속"

대북관은 달랐습니다.

트럼프
"핵무기를 많이 가진 이와는 못 지내는 것보다 잘 지내는게 낫죠."

해리스
"김정은 같은 폭군과 독재자들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겁니다."

행사의 대미인 수락연설을 본 시청자수는 해리스 2620만명으로 트럼프의 2540만명보다 3.1% 가량 더 많았습니다.

전당대회 흥행에선 다소 밀렸지만 트럼프에겐 호재가 생겼습니다.

5%대 지지율을 보이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한 겁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 무소속
"제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트럼프를 지지하려 합니다."

케네디가의 다른 형제들은 "가족의 가치를 배신한 결정"이라며 해리스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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