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교도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국의 수입규제가 "전혀 과학적 근거에 기반 하지 않은 조치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근해에서 잡힌 가다랑어와 새우 등을 시식하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안전성도 홍보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총리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철폐를 요구했지만, 리 총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일본산 수산물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의 금수 조치로 일본산 가리비는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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