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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공격 받기 전 선제 타격..."48시간 비상사태 선포"

등록 2024.08.25 18:59 / 수정 2024.08.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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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이번 헤즈볼라의 대규모 보복 공격 전에 이스라엘이 먼저 헤즈볼라의 군사시설을 타격 했습니다. 이미 이스라엘은 상대의 공격 징후가 확인되면 선제 타격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실제로 그렇게 한 겁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이스라엘 본토에는 48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계속해서 신은서 기잡니다. 
 

[리포트]
레바논 남부 곳곳이 폭격을 맞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오늘 새벽 4시반쯤 레바논 헤즈볼라 거점 250곳을 폭격했습니다.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포착해, 선제 타격했단 설명입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헤즈볼라가 미사일과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자위적 차원에서" 

전투기 100여 기가 출격해, 로켓 발사대 1천여기 등을 폭격했습니다.

레바논 당국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엔 오전 6시를 기해 48시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조국을 보호하고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이며, 누가 우리에게 상처를 주든 그에게 상처를 준다는"

다만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단 입장도 분명히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텔아비브 국제공항은 한 때 운항이 중단됐다 재개됐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공방은 가자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란 평갑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위권을 지지한단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엔 대표단을 보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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