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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염수 공세' 펴던 野, 이번엔 '독도지우기 의혹' 진상조사…與 "있지도 않은 허상 때리기"

등록 2024.08.25 19:05 / 수정 2024.08.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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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을 향한 친일 공세를 이어온 민주당이 이번엔 현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선 의혹이 있다며 자체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합니다. 전쟁기념관과 일부 지하철 역사에 있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을 문제삼은 겁니다. 여권에선 언제까지 괴담에 의지하려 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며 진상조사단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최근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와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 철거가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겁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독도 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코로나 확진 전에도 독도 방어훈련의 비공개 실시를 겨냥해 영유권 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1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게 바로 반국가 행위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특별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자 독도로 친일 공세 프레임을 바꾸려는 의도란 관측이 나옵니다.

여권은 언제까지 괴담에 의지하려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1 야당 대표가 있지도 않은 허상 때리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애처롭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괴담 정치가 이익이 된다는 경험적 판단을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독도를 마치 논란이 있는 것처럼 떠들어서 분쟁지역화하는 것이 과연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정부 공격을 위해 독도를 끌어들이는 게 한심하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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