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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부 "노후화로 보수작업, 재설치 검토"…서울교통공사 "벽면 재설치 이미 밝혀"

등록 2024.08.25 19:07 / 수정 2024.08.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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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독도지우기'라는 실체가 있냐는 것이겠죠 민주당은 공공시설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걸 문제삼고 있습니다만,, 관련기관들은 노후화로 인한 철거였고, 보수 절차를 거쳐 재설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입니다.

2층 복도 앞 공간을 관람객들이 지나다닙니다.

이곳 복도공간에는 가로 80, 세로 50cm 크기의 독도 조형물이 있었는데, 지난 6월부터 6.25 관련 전광판으로 대체됐습니다.

관람 동선에 방해가 된다는 민원이 있었고, 무엇보다 10년 이상 전시가 진행되면서 노후화로 조형물 표면이 벗겨지는 등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전쟁기념관 관계자
"전시 공간이 아니고 복도 공간이었어 가지고 '동선에 조금 방해가 된다' 그런 지적이 있어서. 너무 노후화 되기도 했고요"

독도 조형물 외에도 방산장비, 병역명문가 관련 전시물 등 모두 6개가 비슷한 이유로 정리됐습니다.

국방부와 기념관 측은 보수작업을 거쳐 독도 모형물을 재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지하철 시청역과 광화문역 등 6개 지하철역에 지난 2009년부터 설치됐던 독도 조형물도 지난 5월과 8월 철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모두 리모델링을 진행해 다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잠실역과 안국역, 광화문역은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공개됩니다.

다만 앞서 백호 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높아진 역사의식에 부응하지 못하고 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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