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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끝난 줄 알았는데"…코로나 재유행에 '마스크 쓴' 나들이객들

등록 2024.08.25 19:21 / 수정 2024.08.2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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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긋지긋 했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한주간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10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무더위 속에 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도 다시 마스크를 썼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궁을 찾은 나들이객이 마스크를 쓴 채 대화를 나눕니다.

30도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코와 입을 모두 가렸습니다.

코로나가 다시 유행하면서 마스크를 다시 꺼낸 겁니다.

송유희 / 부산 동래구
"요즘 또 새로운 변이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있다고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썼어요."

박세원 / 서울 강동구
"제가 지금 조부모님 댁에 잠깐 살고 있어서 옮기면 안 되니까."

주말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동 거리에선 외국인 관광객들도 상당수 마스크를 썼습니다.

슈이로 / 대만
"(여행 왔다가) 코로나19에 걸릴까봐 걱정이에요."

8월 셋째주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1400명을 넘겨 한달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배 넘게 늘었습니다. 

마스크 판매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약사
"마스크를 구매한 손님 수로 따지면 7월에서 8월에 54% 늘어나요."

약사
"평소에는 신경을 잘 안 썼는데 이제는 많이 나가니까 재고를 둬야 할 정도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약국엔 "진단키트를 판매한다"는 안내문까지 다시 걸렸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코로나 치료제 17만 7천명분을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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