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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한동훈 특검법 시한"…'김문수 청문회' 공방 예고

등록 2024.08.26 07:34 / 수정 2024.08.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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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대표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오늘까지 해병대원 특검법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공개 회담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려 양측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코로나 확진으로 여야는 어제 예정됐던 대표 회담을 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회담에 앞서 한동훈 대표가 언급한 제3자 추천 방식의 해병대원 특검법을 오늘까지 내라고 압박했습니다.

강유정 / 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제시한 '한동훈표 채 해병 특검법' 발의 시한이 바로 내일(26일)입니다. '한동훈 표 채 해병 특검법'을 오늘이라도 내놓으십시오."

반면 국민의힘 측은 민주당이 뜬금 없는 시한을 제시한다며 일축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지난 19일)
"진의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열흘이니 무슨 뭐 언제까지니 이렇게 뜬금없이 시한까지…."

그러면서 민주당 내 의견이 엇갈리는 대표 회담 생중계를 놓고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박상수 대변인은 "밀실에서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공개회담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리는데, 여야간 한바탕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김 후보자가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라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막말 논란을 거론하며 "극우의 탈을 쓴 막장 인사"라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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