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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염수 공세' 펴던 野, '독도지우기 의혹' 진상조사…與 "허상 때리기에 골몰"

등록 2024.08.26 07:36 / 수정 2024.08.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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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을 향해 친일 공세를 이어온 민주당이 이번엔 현 정부가 독도 지우기에 나선 의혹이 있다며 진상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내린 첫 지시인데, 여권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이은, 반일 선동 정치라며 반박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며 진상조사단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최근 서울지하철 일부 역사와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이 이와 무관치 않다는 주장입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독도 방어훈련 실종, 일본해 표기 방치, 공공기관의 독도 조형물 철거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독도 방어훈련의 비공개 실시를 놓고도 영유권 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1일)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독도에 대한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 이런 게 바로 반국가 행위죠"

여권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이은 반일 선동 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1 야당 대표가 있지도 않은 허상 때리기에 골몰하는 모습이 애처롭다"면서 "괴담 정치가 이익이 된다는 경험적 판단을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독도를 마치 논란이 있는 것처럼 떠들어서 분쟁지역화하는 것이 과연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낡은 독도 조형물을 리모델링해 10월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부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고, 전쟁기념사업회도 보수-재설치 입장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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