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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계엄 준비설' 이어 '독도 지우기' 의혹 총공세…대통령실 "괴담 선동 국민 안 속아"

등록 2024.08.26 21:07 / 수정 2024.08.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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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계엄령 주장에 이어 이번엔 독도지우기 의혹을 연일 제기하면서 윤석열 정부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독도를 팔아넘기려고 한다는 주장까지 하면서 거세게 몰아붙이는데, 무얼 위한 공세인지 궁금합니다. 대통령실은 제1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장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회의실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를 지키겠다'는 문구와 함께 독도 사진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가 의심된다며 자신들이 막겠단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쪽에서는 친일파들이 득세하고, 한쪽에서는 독도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독도를 팔아넘기는 일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병상에서 지시한대로 김병주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독도지우기' 조사단도 발족했습니다.

야당이 '독도지우기'로 내세운 근거는 지난해 12월 군 정신교재에서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현한 것과 독도방어훈련 비공개, 독도조형물 철거 등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맞춰 '독도지우기'에 나선 것이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단장
"독도를 지우고, 역사를 지우고, 윤석열 정권은 또 무엇을 지울 셈입니까?"

대통령실은 "실효 지배하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영유권을 의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반박했습니다.

철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도대체 괴담 선동의 끝은 어디입니까. 오직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 맞는지 국익에 대한 고민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됩니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 주장이 괴담으로 드러나자 있지도 않은 '독도지우기' 공세에 나섰다며 이재명 대표를 향해 "괴담 선동 대신 회복에 전념하라"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장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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