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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해리스, 전당대회 뒤 상승세 뚜렷…선거자금 모금도 '신기록'

등록 2024.08.26 21:38 / 수정 2024.08.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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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해리스 후보의 상승세가 거셉니다. 전당대회 효과, 이른바 컨벤션 효과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여론조사에선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 7%p 앞섰습니다. 선거자금 모금액도 미국 선거 사상 최대를 기록해 순풍에 돛 단듯 합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저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당대회 뒤 첫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7%p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 유권자 사이 격차는 18%p로 더 벌어졌습니다.

섀넌 와츠 / 해리스 지지자
"여성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빨리 찾아왔다는 사실에 이 나라의 여성들도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상승세는 선거자금 모금에서 더 두드러집니다. 

해리스는 모금액 한달만에 5억4천만달러, 우리돈 7100억여원에 이어 전당대회 기간인 나흘 동안만 8200만달러, 1000억원 넘게 모금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해리스의 모금액은 트럼프의 4배가 넘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이었던 맥매스터 장군도 대선을 두 달 앞둔 트럼프에게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허버트 맥 매스터 /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
"(이 책을 통해) 미국 국내 정치의 비열함이 우리의 정신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통치 능력을 어떻게 약화시키는지…."

맥매스터 장군은 발간을 앞둔 회고록에서 "북한군이 열병식을 할 때 북한군 전체를 제거하면 어떨까? 같은 트럼프의 극단적 발언에도 참모들은 "각하의 본능은 언제나 옳습니다"라며 경쟁적으로 아부했다고 폭로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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