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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맞공습하며 가자도 공격…헤즈볼라 "또 공격 가능"

등록 2024.08.26 21:39 / 수정 2024.08.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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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 정세는 살얼음판입니다. 헤즈볼라와 정면 충돌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도 공습을 퍼부었고, 휴전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여기에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재보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긴장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요란한 총성 속에 이스라엘군이 폐허가 된 건물로 진입합니다.

이스라엘 폭격으로 상공에선 연기 구름이 피어오릅니다.

소산 아부 아페시 / 가자지구 피란민
"11번째 이주입니다. 병원에서 나가라는데 아이들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현지시간 25일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루 사이 7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4만405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상황이 더 악화하면서 휴전 협상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완충지대에서 철군 문제를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추가 교전 불씨도 남겨뒀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 시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작전이 이야기의 끝이 아닙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는 재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지도자
"작전 결과를 평가한 후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다시 보복을 할 것입니다"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 어제 한국인 180여 명이 종교 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했는데 우리 정부는 조속한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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