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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년 예산안] e스포츠 내셔널리그·K-패스 다자녀 신설 등 이색사업도

등록 2024.08.27 13:19 / 수정 2024.08.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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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2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브리핑실에서 2025년 예산안 및 2024~2028 국가재정운용계획에 관해 사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예산안에는 e스포츠 내셔널리그 출범, K패스 다자녀 유형 신설 등 다양한 이색사업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은 문화·환경·사회복지 등 국민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새로운 사업들을 제안하고 있다.

정부는 27일 '2025년 예산안'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8곳에서 국산 게임과 전략 종목 팀을 운영하는 e스포츠 내셔널리그를 창설해 출범한다고 밝혔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수급가구에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방음매트 설치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15억 원이 할당되며 약 6000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수중드론을 도입하고 다크웹을 24시간 감시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수중드론 구매에는 1억 원, 인공지능 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 서비스 도입에는 3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마약이 유통되는 텔레그램 방을 포렌식할 수 있는 장비 18대를 도입하는데 8억 원이 사용된다.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국립극단 내 어린이 청소년 극단과 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을 신설한다. 취약계층 유소년·청소년의 프로스포츠 관람권 지원 인원을 1만 8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2만 원으로 높인다. 이에 109억 원이 배정됐다.

K패스에 다자녀 가구 유형을 신설해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을 강화한다.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50%로 늘리며 신규 가입자를 185만 명에서 36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375억 원이 소요된다.

든든전세 사업을 통해 무주택자에게 시세의 90% 가격으로 8년간 공공임대주택 3만 호를 전세로 공급한다. 이 사업에는 8623억 원이 투입되며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게는 가점이 주어진다.

농촌생활인구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체류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에 20억 원이 배정됐다. 임신지원을 위해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횟수를 최대 3회로 확대하고 생식세포 보존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276억 원이 할당된다.

지역필수의사제를 통해 지역에서 필수의료 분야 의사 96명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한다. 이에 14억 원이 사용된다. 지역인재 육성지원을 위해 17억 원이 투입되며 의약계열·이공계 등 지역 필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운전 능력 자가진단시스템 도입에는 21억 원이, 미성년 성폭력피해자 퇴소자립수당 지원에는 2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신규 및 이색사업들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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