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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천 저수지서 실종된 40대 형제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등록 2024.08.28 17:14 / 수정 2024.08.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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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군의 한 저주지에 빠져 실종된 40대 형제가 수색 작업 이틀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4시 32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동생 45살 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전 11시 16분쯤 실종 장소 인근에서 형 48살 정 모 씨도 숨진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어제 오후 2시 43분쯤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 대룡저수지에서 관광용 부교 건설 작업 중 저수지에 빠졌다.

이들은 작업 중 로프가 풀린 보트를 잡으려다 동생이 먼저 물에 빠졌고, 이를 구하려던 형이 물에 뛰어들었다 둘 다 변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지자체 등은 수중 드론과 수중 카메라 등 장비들을 대거 투입해 수색에 나섰지만 수중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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