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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200억 횡령·배임 의혹' 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수사 착수

등록 2024.08.28 18:18 / 수정 2024.08.2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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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200억 원 이상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법률위반(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에 대한 사건을 배당 받고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최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일부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혐의 액수는 201억 2천 2백만 원으로 자기자본의 2.97%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오너가인 홍 전 회장과 분쟁을 벌이다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을 받고 경영권을 넘겨받았으나 이후 법적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6월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 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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