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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의대증원 마무리, 지역·필수의료 살리기 집중"…'尹·韓 갈등'엔 "당정 문제 없어"

등록 2024.08.29 21:04 / 수정 2024.08.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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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의대 증원과 이로 인해 촉발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문제 였을 겁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정 소통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데, 한 대표의 이름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도 의대 입시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의대 증원'은 마무리 됐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이제 의대 증원이 마무리된 만큼, 개혁의 본질인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응급실 사태와 관련한 우려엔 비상진료 체계가 잘 가동되고 있다며 현장에 한번 가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역의 종합병원들 이런 데 가보시고. (의료개혁을) 국가가 안하면 국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증원 규모를 조정하는 타협점을 묻는 질문엔 2035년 기준 1만5000명이 부족한 의료 추계와 37차례에 걸친 의료 단체들과의 협의 과정, 그리고 지역필수의료 재정 투자 확대나 의사들의 사법리스크 감축과 같은 지원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을 놓고 불거진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 구도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게 자유민주주의"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당정 소통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
"우리 당 의원들, 당 관계자들하고 수시로 전화 통화뿐만 아니라 저한테 찾아오기도 하고…."

다만, 윤 대통령은 회견에서 한동훈 대표를 한 차례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 논란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을 내비친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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