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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997년 이승엽도 넘었다…KIA 김도영, 최연소 최다홈런 신기록 '질주'

등록 2024.08.29 21:47 / 수정 2024.08.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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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IA 김도영이 이승엽 두산 감독이 작성했던 최연소 최다 홈런의 기록을 27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하루 유니폼 판매 매출만 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력은 물론, 스타성까지 뽐내고 있는데요.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격과 동시에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홈런이었습니다.

KIA 김도영이 시즌 33번째 홈런을 날리며 프로야구 역대 21세 이하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997년 '국민 타자'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이 작성한 종전 기록을 27년 만에 깬 겁니다.

김도영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6회 최형우의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시즌 119 득점 고지에 올랐는데, 이는 타이거즈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이었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단 두 번만 나왔던 대기록,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에도 단 6타점만 남겨둔 가운데, 2015년 에릭 테임즈만이 성공한 '40홈런-40도루' 달성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도영 / KIA 타자
"어떻게든 살아나가서 점수로 이어질 수 있게끔 좀 과감하게 뛰고 그런 야구를 펼쳐야 될 것 같아서..."

스타성도 일품입니다.

올해 KIA의 유니폼 판매에서 홀로 40%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판매량을 뽐내고 있는데, 지난 26일 판매를 시작한 스페셜 유니폼은 첫날만 5만 장이 팔리며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해 구단의 효자노릇을 제대로 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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