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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제 조율 나선 여야…한동훈·이재명, 내달 1일 '생중계 없이' 회담

등록 2024.08.30 07:34 / 수정 2024.08.3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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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 달 1일 대표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인데, '의정갈등'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한바탕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들은 오늘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앞서 3차례 만남을 통해 국민의힘은 정쟁 중단과 금융투자세 등 민생 대책 정치 개혁 등을 의제로 제안했고,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 전국민 25만원 지급법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는 '의대 증원' 문제를 회담에서 다룰지는 이견이 큰 상황입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어제)
"여야간 국회에서 법을 통해서, 예산을 통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의제로 다루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어제)
"의대 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이런 의정 갈등 이것은 주요 의제로 확실하게 다루어질 것이다"

회담은 여야 대표와 함께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회담'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생중계는 하지 않고 모두 발언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양 측은 어제 나란히 1박 2일 연찬회와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연찬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았는데 의정갈등 해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이 영향을 줬단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 연찬회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을 '그 양반'이라고 지칭하며 정부 여당이 '의정갈등' 문제에 대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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