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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해변을 잠시 양보하세요

등록 2024.08.30 08:22 / 수정 2024.08.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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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해변인데요. 바다사자들이 가득합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몬터레이의 샌 카를로스 해변인데요. 큰 무리의 바다사자들이 해변을 차지했습니다. 해변에 모여 일광욕을 하기도 하고 평온한 일상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바다사자 무리의 등장에 안전을 위해 해변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앵커]
바다사자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은데요. 신기합니다.

[기자]
네, 이 몬터레이 지역은 바다사자 무리가 종종 등장하는 곳인데요. 그렇긴 해도 2주 전부터 그 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몬터레이에서 이렇게 한 번에 많은 바다사자가 모인 것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으는데요. 먹이활동에 따른 현상이라고 여겨지는데 바다사자들이 떠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해변의 재개장 시기는 불명확합니다. 해변의 임시 폐장에도 이례적인 풍경을 보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자연에 잠시 자리를 내어주며 공존하는 우리의 모습이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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