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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비예요" 1시간 넘게 화장실에 있던 20대 여성…'마약 양성'

등록 2024.08.30 21:30 / 수정 2024.08.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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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범죄가 우리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마약에 취해 화장실에서 한 시간 이상 버티고 있던 2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또 다른 20대는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마약에 취한 채 쓰러졌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들에 둘러싸인 한 여성이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술에 취하기라도 한 듯 휘청거립니다.

잠시 뒤 경찰이 여성을 순찰차에 태웁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상가 화장실에서 여성이 1시간 넘게 나오지 않는다"는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목격자
"본인은 그냥 변비니까 신경쓰지 마라 그런 식으로 자꾸 얘기하면서 물을 좀 갖다 주면 안 되겠냐…."

여성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여성은 마약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규탁 / 중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
"현장에서 여성 피의자의 눈동자가 풀려있고 횡설수설해서 마약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돼 긴급체포한 사안입니다."

경찰은 여성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지난 6월엔 또다른 20대 여성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횡단보도에서 마약에 취해 쓰러졌습니다.

경찰이 파출소로 데려갔는데, 여성의 가방에선 케타민 봉지 2개가 나왔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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